홍준표 "오세훈 정리됐다. 다음 선거 준비하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오세훈 시장이 퇴임함으로써 문제가 정리 되었지만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선거라는 더 큰 파도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경남 사천에서 열린 당원연수회에 참석해 "정치란 파도와 같아서, 힘든 파고를 넘으면 한 숨을 돌리기 전에 또 다른 파도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전문가들이 내년 선거에서 경남과 부산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한나라당이 경남에서 한 석도 내주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그리스가 망해가는 것은 좌파정권이 복지정책을 과도하게 펼쳐 재정을 거덜내다가 자각하고 우파정권이 들어서 재정을 살리면 다시 좌파정권이 빼앗아 부도가 난 것"이라며 "우리도 진보좌파가 들어오면 매우 어렵게 되므로 선진국으로 갈 때까지 한나라당이 20년간은 집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계파에 한 번도 속한 적이 없는 자신이 대표가 된 이상 친이·친박 구도로의 공천은 없으며 어느 누구도 부당한 간섭을 할 수 없고 받지도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 마음에 드는 사람, 화합하는 사람, 신망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공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위기를 극복 했으며 이제 친서민으로 나아갈 때가 되었기에 내년 총선과 대선은 서민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한나라당이 더 이상 부자정당, 특권정당이 아닌 그야말로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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