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부·여당 검찰개혁 이견 우려…엄중히 보고 있어"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정부와 여당이 검찰개혁안을 두고 이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검찰개혁 마무리 단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고대해 온 국민은 혼란상과 파열음에 걱정이 크다. 또 좌초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중대범죄수사청을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중 어느 부처 산하로 둘지 등 이견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선 "수사·기소 분리, 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하는 것이 관청을 어디에 두느냐보다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토론회를 제안한 것도 이런 깊은 고민과 염려에서 나온 것"이라며 "균열보다는 입장차를 좁히는 언어를 내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검찰개혁 과제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며 "혁신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도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정부조직법이 계획대로 9월 내 처리될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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