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2019년 공수처법 날치기…민주당 입법독재 시작"
"패스트트랙 1심 출석 위해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
"무고함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년 가까이 이어진 패스트트랙 1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정기국회 개원식에 불참한다고 1일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겨울, 선거법과 공수처법 개정을 날치기 통과시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야합과 폭거에 맞서 싸운 결과가 검찰의 표적 수사와 무리한 기소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입법독재의 시작점이 바로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였다"며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의 힘으로 소수당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국회법상 허점을 찾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무너뜨린 시작점이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저는 끝까지 재판에 임하며 그 당시 우리의 항거가 정당했고 무고했음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등 민주당 등 야권의 공수처법 개정 등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 충돌을 빚었고, 2020년 1월 기소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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