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한미정상회담, 역대급 외교 참사…문재인 혼밥 뛰어 넘어"
"환대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홀대 가까운 대접 받아"
- 김정률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 투표 인사말에서 "외양적인 면에서는 제대로 환대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때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혼밥을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홀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내용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받아오지 못했다"며 "농산물 개방 수준이 어떻게 됐는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데 거기에 대한 답변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굴종적인 외교, 역대급 외교 참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 석 달도 안되는 이 시점에서 국정 어디를 봐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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