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026년 예산안 국회 제출 앞두고 협의…李정부 첫 본예산
李정부, 지출 8~9% 증액 검토…성장 잠재력 확충에 방점
오후 당 지방선거기획단 첫 회의…승리 전략 마련 착수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6년 예산안 당정 협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의 대략적인 내용을 협의한다.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출을 종전보다 8~9% 수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 시한인 9월 초에 맞춰 이달 말께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정부가 편성하는 첫 본예산이다.
올해 본예산 기준 정부 총지출은 673조 3000억 원으로 여기서 8~9%가 증가할 경우 내년 예산은 약 73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예산은 성장 잠재력 확충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재부 임기근 2차관·유병서 예산실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소영 의원,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자리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본관에서 지방선거기획단 첫 회의를 연다. 해당 기획단은 인사 검증과 공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세우는 핵심 기구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기획단을 띄워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단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맡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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