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 김문수-장동혁 결선투표…26일 당대표 최종 선출(종합)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 선출…청년최고는 우재준
23일 TV토론, 24~25일 이틀간 투표·여론조사…친한계 표심 관건 전망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8.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오송=뉴스1) 김정률 한상희 박기현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의 새 당대표가 오는 26일 결정된다. 그동안 경쟁을 벌인 4인의 후보 가운데 김문수-장동혁(가나다순)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22일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0~21일 진행된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득표율 50%를 넘긴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문수-장동혁 후보 간 결선 투표가 확정됐다.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로 분류된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낙마하면서 반탄파 후보들 간 대결로 좁혀졌다.

김문수 후보는 결선 진출 연설에서 "이재명 독재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한다"며 "이런 엄중한 때에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냐, 함께 우리당을 지키자"고 했다.

장동혁 후보는 "이제 한 번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며 "국민의힘을 분열로 안고 갈 것인지, 내부 총질자를 정리하고 단일대오로 갈지 그 선택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조경태·안철수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당 안팎에서는 친한(친한동훈)계가 장 후보보다는 김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과 현역 의원들은 장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선 진출 후보들에 대한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두 후보 간 우위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 투표 결과 신동욱, 김민수, 김재원, 양향자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 구도는 반탄파가 우세인 상황이다. 신동욱·김민수·김재원 후보는 반탄파로, 양향자·우재준 후보는 찬탄파로 분류된다. 여기에 지명직 최고위원 및 당연직 사무총장 등까지 포함할 경우 지도부는 반탄파 일색이 될 전망이다.

한편, 당대표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23일 TV토론회를 거친 뒤, 24~25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최종 결과 발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