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동욱 국힘 최고위원…언론인 출신 대여 강경파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신동욱(60) 의원은 30년 넘게 방송기자로 활동하다 정치권에 입문한 정통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2년 SBS에 입사해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회부·정치부·경제부를 두루 거쳤으며, 200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총 7년 4개월 동안 'SBS 8뉴스' 평일 앵커를 맡아 최장수 남성 앵커 기록을 세웠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을 거쳐 2017년 TV조선으로 이직, 뉴스9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2023년 말 퇴사와 함께 31년 언론인 생활을 마감했다.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그는 같은 해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출마해 당선, 제22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당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6·3 대선에서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 대변인단장을 지냈다.
언론인 출신답게 이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 법"이라고 비판했다.
대여(對與) 선명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 의원은 지난 18일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무도한 3대 특검의 내란 몰이에 앞잡이 노릇을 자처하는 내부 분열 세력이 목소리 높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가 막겠다. 품격 있게, 제대로 싸워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조기에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상주 △ 경북대사대부고 △ 서울대 경영학과 △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 △ SBS 기자·앵커 △ SBS 워싱턴 특파원 △ TV조선 앵커·보도본부장 △ 제22대 국회의원(서울 서초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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