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멈췄던 '연금개혁' 4개월 만에 재가동 한다

국회 연금특위, 모수개혁 후 4월 중단…오늘 민간자문위 구성 논의
재정 안정화 방안과 기초·퇴직 연금 등 포괄한 구조개혁 방안 마련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윤영석 위원장과 여야 위원들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자문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한다.

특위는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 꾸려졌다. 그러나 대선 등 정치 일정으로 인해 지난 4월 30일 2차 회의를 끝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이번 회의는 약 4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날 처리되는 안건은 민간자문위원회 구성이다. 관계부처 추천으로 마련한 연금 전문가 풀을 기반으로 여야가 합의를 거쳐 자문위원을 선임한다.

여야는 지난 3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각각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안을 합의 처리했다.

특위는 앞으로 연금 재정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재정 안정화 방안,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을 포괄한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