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힘 21일 본회의 연기 요청에 "여야, 상의해 달라"

국힘 송언석, 우원식 찾아 "전당대회 후로 본회의 조정"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 202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손승환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국민의힘의 오는 21일 본회의 연기 요청에 "여야 지도부가 상의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여야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일정을 상의해달라고 했다"며 "충분히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니,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하고도 상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우 의장을 만나 "합의가 안 된 법안이 상정되니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말했다"고 했다.

그는 "오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당의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이고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 날에 본회의를 연다는 것을 당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장께 본회의 날짜를 전당대회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을 포함해 본회의 계획에 대한 여야 간 추가 협의를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