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쟁후보들에 철야농성 동참 호소…"당 지켜야 지도부도 존재"
"어제 특검 결국 당사 오지 못해…민주당 조급해져"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9일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에게 '중앙당사 농성' 동참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검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중앙당사에서 일주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 참여한 세 분의 당대표 후보님, 그리고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님께 호소한다"며 "국민의힘을 지켜야만 국민의힘 지도부도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18일) 특검이 왔지만 결국 당사로 오지 못했다"며 "이는 저 김문수와 여러분이 믿는 정의의 힘이 특검의 칼날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조급해진 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얼마나 급한지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 김문수를 조롱하며 정치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후보가 농성 도중 속옷을 입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데 대해 "대국민 성희롱", "참으로 가관"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그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포악한 이재명과의 싸움은 오히려 더 뜨겁게 이어질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특검은 이번 영장이 무산되더라도 2차, 3차 영장을 집행할 것이다. 어떻게든 국민의힘 500만 당원 명부를 빼앗고, 결국 당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해산시키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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