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노봉법 등 쟁점법안, 오후 여야 만나서 상의할 것"

"어제도 프라이빗하게 대화…경제계 문제점 계속 얘기"
"정청래, 야당 대표 아니라는 점 인식하면 악수 청해올 것"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손승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EBS)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을 두고 여당과 물밑에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18일)도 (더불어민주당과) 프라이빗하게 대화가 조금 있었고, 그전에도 계속 대화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도 오후쯤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두 분이 접촉하고 안건을 상의할 것"이라며 "회의 때도 말씀드렸지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필두로 해서 경제계에서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에 심각한 문제점 있단 점을 계속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경제계에서 민주당의 당 지도부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에서도 경제계와 기업 생사에 굉장히 중요한 악영향 줄 수 있는 법안에 대해선 수정을 하든지 좀 더 논의해서 대체 입법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원내수석부대표 간 계속 대화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여야 대표 간 악수와 인사를 나누지 않은 것을 두고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 대표와 표현을 뭐라고 했나. '사람과 악수한다'고 했나"라며 "그런 표현을 써서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대화할 수 없었고, 어제 추모식에서도 옆자리에 앉았지만 눈길을 주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아마 정국 전체를 끌고 가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 당대표이기 때문에, 야당의 대표가 아니란 점을 정 대표께서 인식하는 날 아마도 웃으면서 악수를 청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