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승만 농지개혁, 진영론으로 폄훼 안돼"
"농지개혁 빛나는 가치, 민주당 정권이라고 안 달라져"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승만 전 대통령은 공과가 모두 있는 분"이라며 "농지개혁이 진영론으로 폄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가 지난해 진중문고로 선정했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의 폐기 사실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국방부는 해당 서적에 '부적합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각군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은 공대로 기리고 과는 과대로 비판하면 된다"며 "이승만의 농지개혁은 만석꾼의 나라를 기업인의 나라로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이 나라는 수천년간 그랬듯이 여전히 만석꾼 지주들이 지배하는 나라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지개혁은 조봉암 농림장관 같은 좌파진영 사람도 참여한 것으로 과정 면에서 봐도 진영론으로 폄훼해서는 안 된다"며 "현대사에서 진영 불문하고 동의하고 세계인들도 찬탄하는 결정적 장면이 농지개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빛나는 오늘 상당 부분이 이승만의 농지개혁에 빚지고 있다"며 "그 빛나는 가치가 정권이 민주당 정권으로 바뀌었다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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