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소 첫날 SNS에 찌개 영상 업로드…"가족 식사"
저서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의 식사' 꼽아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첫날 소셜미디어(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찌개가 끓고 있는 7초 분량의 영상이다.
그는 지난달 말 발간한 저서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출소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의 식사와 온수 샤워를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0시 2분께 교도소 철문을 나선 조 전 대표는 당 상징색인 짙은 파란색 바탕의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밝은 얼굴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포옹하고 인사를 나눈 조 전 대표는 당 의원들과 지지자들 앞에 서서 소감을 밝히며 먼저 자신의 사면·복권을 위해 애써준 인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결단을 내려준 이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하는 한편 "제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 해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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