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정경심 문제는 사문서위조…사면과 결 맞지 않아"
윤미향 사면엔 "정치적 청구서 받아 든게 아닌지"
"이 대통령 어디서 쫓기고 계시나 궁금증 갖게 해"
- 박소은 기자, 손승환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손승환 홍유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면·복권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디에 쫓기고 계시나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오늘 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리얼미터 결과를 보고 놀라셨을 법도 한데,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15 특사인데 윤미향 의원이 겪고 있는 의혹이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운동권 계열의 압박이 있었는지, 청구서를 받아 든 게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래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지점도 있다"며 "아무리 조 대표와 정경심 교수에게 정치적으로 과한 수사를 받았다는 수식을 붙여도 정치적 혐의점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사문서위조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면이) 결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편은 전부 다 사면 기조로 가고, 기업에 대해서는 한 번만 재해가 발생해도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한다. 그래 놓고 배임죄를 없애겠다고 하는데 냉탕 온탕을 오가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운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때에 따라 드밀어지는 청구서와 압박 속에서 산발적인 판단을 하는 것인지 너무나 우려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굳이 말하자면 '송언석 리스트'도 다 사면이 된 것 같다. 송 대표님 한방 먹으신 것 같다"며 "'왜 보수 진영에는 (이런 사람이) 조국·조희연과 (같이 사면 받는) 평행설로 엮인 거지'하는 의심받을 분들만 명단에 있다. 송 대표도 기분 나쁘실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개혁신당 등을 패싱하는 것을 두고는 "혼자 경쟁에 빠져서 유아적 행태 보이는 사람에게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예를 들어 정 대표가 서여의도 식당가에서, 화장실에서 마주쳤을 때 그러던 분이 아니다. 지금 의도된 행동이고 개혁신당에 대한 부담 느끼고 있는 거 같은데 힘 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등으로 출마 가능성을 묻자 "개혁신당도 선거를 많이 치렀지만 두 번 선거 모두 제가 플레이어로 뛰어야 했기 때문에 다른 당선자를 이끌어내는 선거를 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출마자들에게, 당원들에게 많이 미안한 것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선에 (개혁신당에서) 많은 사람이 나오게 하는 게 제 역할이다. 우선 올 연말까지 (당내 시스템) 자동화나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그 다음에 선거에 처음 참여하시는 분도 많을 텐데 두려움 없이 선거 치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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