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힘 패싱? 합헌정당 돌아오란 요청"…송언석 "위헌적 발언"

박 "야당 무시 아니라 합헌정당 돌아오라는 정중한 요청"
송 "정, 예방 관행 다 무시…대인배답게 행동하라" 반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홍유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예방 거부를 놓고 민주당이 "야당 무시가 아니라 합헌정당으로 돌아오라는 정중한 요청"이라고 하자 국민의힘은 "위헌적인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 대표가 '국민의힘'을 예방하지 않는 것은 '야당 무시'가 아니다. '합헌정당'으로 돌아오라는 '정중한 요청'"이라고 적었다.

이후 박 수석대변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당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등 협치할 만한 환경을 마련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자신들의 현재를 돌아보고 그런(협치의) 환경을 좀 만들어 달라고 하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위헌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KBS 라디오에서 정 대표를 향해 "당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다른 당의 대표를 예방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었는데 그것을 다 무시하겠다는 건 포용과 공존이라고 하는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소인배처럼 하지 말고 대인배답게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며, 여야 개념이 아니다. 사과와 반성이 먼저 있지 않고서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뒤 지금까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예방을 하지 않고 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