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 겨냥 "계엄 막았으니 유혈사태가 안 난 것"

김문수 "계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나" 발언 비판
"계엄 유지됐다면 정권은 전복되고 국힘은 소멸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7일 김문수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해 "계엄을 막았으니 유혈사태가 안 난 것이지, 유혈사태가 안 났으니 계엄이 별거 아닌 것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2·3 밤 계엄이 유지됐다면 대규모 국민 저항으로 정권은 전복되고 국민의힘은 완전히 소멸됐을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앞서 김 후보는 전한길·고성국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주최하는 연합 토론회에서 "저는 계엄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분(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그런 거 없지 않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입당한다면 당연히 받아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 대표에 당선되면 면회를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무조건 면회하러 가는 게 좋은지 아니면 억울한 부분에 대해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은지 등 여러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