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믿습니다 추미애" vs 송언석 "원내 2당에 법사위원장 반환"
나경원 "독재국가 최전선 구축…국민과의 전쟁 선포"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춘석 의원을 제명하고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춘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과 함께 원래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공세를 취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춘석 의원이 탈당했지만 당규 19조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사유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 의원을 제명조치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단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 기조대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경고한 뒤 "법사위원장으로 추미애 의원을 다음 본회의에서 즉시 교체 선출하겠다"고 했다.
전날 정 대표와 상의해 이춘석 의원 사퇴로 비게 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국회 최다선이자 대표적 강경파인 추 의원 내정한 김병기 원내대표는 "추 의원의 강력한 의지, 검증된 능력을 믿습니다"며 "검찰개혁, 함께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의원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권력의 심각한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은 원내 2당에 돌려주는 것이 민주당이 취해야 할 태도다"며 법사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로 법사위를 자신들만을 위한 독재국가의 최전선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의 전쟁 선포로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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