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찐명' 정청래, 李정부 첫 민주당 대표 선출
총 득표율 61.74% '압도적 당심' 확인
"검찰·언론·사법 개혁" 첫 일성
- 유승관 기자,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정 신임 당대표는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전국대의원(15%)과 권리당원(55%), 국민선거인단(30%) 투표 합산 결과 득표율 61.74%로 38.26%에 그친 박 후보를 23.48%포인트(p)로 누르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정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신명을 다 바치겠다"며 "전당대회 기간 내내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초지일관 말했던 것처럼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의지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하나"라며 "박찬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받는 일은 없다. 박 후보의 좋은 공약은 제가 이행하겠다.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험한, 궂은, 싸우는 일은 제가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당정대 원팀'도 천명했다.
정 대표와 함께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친명계' 황명선 의원의 임기는 내년 8월 1일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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