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개혁은 외침 아니라 결과…조용히 '골든 크로스'"

오늘부터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투표…"한 표가 모든 것 완성"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이정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0일 "숫자에 잡히지 않는 결심, 조용히 번져가던 마음이 지금, 골든 크로스를 만들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경선일인 내달 2일까지 호남권과 수도권, 강원, 제주 등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든 크로스 흐름을 현실로 완성할 여러분의 한 표만 남았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모든 것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지지 세력 등 외부 세력들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당내 경쟁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표 경선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국정 파트너'를 선택하는 선거, 정부와 당이 하나 되어 나가느냐, 흔들리고 멈추어 서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개혁은 외치는 게 아니라 결과로 남기는 것, 성과 없는 구호는 책임 없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명심"이라며 "저 박찬대, 민심과 당심과 명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 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반드시 끝내고 개혁을 완수해 민생을 회복하겠다"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 완벽한 당정대 원팀 그 책임, 저 박찬대가 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