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산재예방 TF 출범 "산재 사망률 1위 오명 벗어나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위해 안전조끼를 입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위해 안전조끼를 입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관련 입법·정책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내 산재 예방 TF 출범식을 열고 "이제 산재 사망률 1위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 안전 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며 "TF는 현장 중심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TF 단장은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이 맡았다. 김태선·박홍배·박희승·염태영·이용우·이훈기·임미애·정진욱·채현일 의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김주영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활동 기간은 1년으로, 소속 의원들은 내년 7월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제고 △하도급 구조 개선·책임 강화 △취약 노동자 보호 방안 검토 등 입법과 정책 발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F 소속 정진욱 의원은 "오늘 첫 회의 후 8월~10월 사이 현장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11월부터 내년까지 입법 과제를 발굴하고 입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