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특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선교 의원실 압수수색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코바나컨텐츠·김여사 모친 주거지도
- 안은나 기자, 유승관 기자, 김명섭 기자,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유승관 김명섭 이승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 주거지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최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2022년 3월 양평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내가 허가를 잘 내줬다", "장모님 일로 (당선인이) 미안해했다" 등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선교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는 유경옥 대통령실 전 행정관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김여사 선물'로 건넨 가방 등을 유씨가 교환하게 된 경의와 김여사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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