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李대통령 국정운영 잘해"…"金총리 일 잘할 것" 62% [NBS]
李정부 국정 '올바른 방향' 64%, '인사 잘했다' 평가 60%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업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 국민도 10명 중 6명으로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6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3%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부정 평가는 2%p 각각 올랐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2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9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3%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은 '올바른 방향'이 66%, 보수층은 '잘못된 방향'이 56%로 조사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과 참모진 인사가 마무리에 접어든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인사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6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였다.
이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긍정적 평가' 응답이 65%, '부정적 평가' 응답이 18%로 나타났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90%를 넘은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부정 평가(52%)가 긍정 평가(29%)보다 높았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1%, 67%였던 반면 보수층에선 긍정 평가(38%)와 부정 평가(41%)가 엇갈렸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업무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62%,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긍정적 기대가 90%를 상회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60%로 과반이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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