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조' 李정부 추경안, 국회 본회의 상정…사실상 민주 단독 처리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무기명 투표가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임세원 박기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자 올해 두 번째 추경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정부 추경안은 30조 5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1조 3000억 원 규모 증액된 31조 8000억 원 규모로 이날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추경 핵심 사업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기존 10조 3000억 원에서 1조 9000억 원 증액됐다. 대통령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에 대한 특수활동비(특활비)도 105억 원 증액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특활비 증액 및 본회의 개의 시간 지연에 반발해 반대 토론을 위해 참석한 박수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본회의에 불참했다. 보수 야당 성향의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이주영 의원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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