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 전대 기탁금…'당대표 4000만원·최고위원 1500만원'(종합)
與 중앙당선관위 첫 회의…분과위 구성 등 논의
김정호 "새 지도부, 이재명 정부와 지속 가능 동력 마련할 것"
- 금준혁 기자,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첫 회의를 열고 8·2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세부사항을 의결했다.
임호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선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분과위원회 구성, 후보자 기탁금 결정, 연설회 진행 등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법 전반에 걸친 내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ARS,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관련 내용과 예비경선·본경선 선거운동 방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관위는 지난 2일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한 8·2 전당대회 개최 방식 등이 변동 없이 처리됐다. 당대표와 최고의원 기탁금은 지난 전당대회와 동일하게 각각 4000만 원, 1500만 원으로 적용됐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완전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민주주의를 위해 새 당대표 선출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8월 2일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는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집권당 당대표는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책임지고 완수한다고 했다"며 "우리 당도 어제오늘 본회의를 열고 민생 개혁 법안 처리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가진 집권당 당대표 선출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당 선관위 2차 회의는 전대 예비후보 등록(10일) 다음 날인 오는 11일쯤 개최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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