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석 인준 본회의 불참키로…상법 등 나머지 법안은 협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향후 대여 견제 행동계획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달 27일 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여당의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 등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향후 대여 견제 행동계획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달 27일 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여당의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 등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김민석 총리 인준안 처리 위해서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법안 처리는 저희가 협조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사 처리가 진행되는 동안 규탄시위를 하고, (인준안이) 처리되면 나머지 안건 처리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과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