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15일 실시
선거비 미납 및 부부 허위 근무 의혹 제기될 듯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권 후보자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서 3선(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인사다.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현 대통령을 도왔다.
대통령실은 권 후보자가 국민 통합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권 후보자의 선거비 미납 의혹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비 보전이 무효가 됐지만, 아직까지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 후보자 부부가 각종 사업체에서 '허위 근무'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정무위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신청으로 이와 관련한 증인 4명의 출석 요구안도 가결됐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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