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비대위 "전당대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전국위·상임전국위 열고 비대위 체제 의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운데), 박덕흠(왼쪽), 김대식 비대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7.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현장 비대위원회 개최를 비롯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안건보다는 비대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자는 얘기가 있었고 현장 비대위를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전대를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들도 있었다"며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출범하는 것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전까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는 각각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

비대위원은 박덕흠(4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조은희(재선·서울 서초갑), 김대식(초선·부산 사상) 의원과 박진호(경기 김포갑), 홍형선(화성갑) 당협위원장 등 송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책위의장 및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의결되진 않았다며 다음번 비대위에서 처리될 것 같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