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회 사무총장 출신 3선

인천대 총학회장으로 5·3 민주항쟁 이끌어
이태원 국조특위 간사로 협상력 인정받아

김교흥 국회 행안위 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된 김교흥(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 여주 출신의 3선 의원이다.

김 의원은 서울 용문고등학교,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을 이끌다 구속되기도 했다.

15대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17대 국회에서 인천 서구·강화군 갑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이후 18·19·20대 총선에서 당시 이학재 한나라당 후보에 밀려 3번 연속 낙마했고 21대 총선에서 이 후보를 꺾고 설욕했다.

같은 기간 송영길 전 인천시장 재임 시절 2012~2014년 인천시 정무부시장, 2016~2018년 정세균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당시 여야 간 이견이 컸던 이태원 국정조사특위 간사로서 협상력을 발휘해 국정조사 파행을 막고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후반기 행안위원장에 선출됐다.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고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과 '골목골목 선대위' 인천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Δ1960년 경기 여주 Δ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Δ인천대 총학생회장 Δ중소기업연구원장 Δ대한체육회 부회장 Δ제17·21·22대 국회의원 Δ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Δ국회사무총장 Δ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Δ21대 국회 행안위원장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