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패배 책임 '尹·권성동'…차기 보수 한동훈·이준석 순 [한국리서치]

보수, 진보,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URL 발송)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6%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보, 보수, 지역을 가리지 않고 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윤석열 전 대통령, 그다음으로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누가 차기 보수진영 지도자로 적합하냐는 물음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문수 전 대선후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시사인의 의뢰로 21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패배의 가장 큰 책임자는 누구냐(3명까지 복수응답)를 묻자 윤석열 전 대통령(74%)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권 전 원내대표(47%)→한덕수 전 국무총리(37%)→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7%)→김문수 후보(22%)→한동훈 전 대표(20%)→홍준표 전 대구시장(15%)이 이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핵심 연령층인 60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윤 전 대통령→권 전 원내대표 순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찍었다는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56%) 다음으로 단일화를 거부한 이준석 의원(48%) 책임이 크다고 봤다. 권 전 원내대표는 40%로 3위였다.

차기보수 진영을 이끌 지도자감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위를 차지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사사인 의뢰로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URL 발송)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6%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편 '앞으로 보수세력을 이끌 리더'를 묻는 질문에는 한동훈 전 대표(18%)→이준석 의원(10%)→김문수 전 후보(9%)→홍준표 전 대구시장(8%)의 순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URL 발송)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6%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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