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내란특검 '尹 방어권 보장' 권고한 김용원 인권위원 수사하라"

채해병특검, 金 인권위원 수사대상에 올려…이종섭과 통화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3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3.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에 대해 '채해병 특검' 뿐만 아니라 "내란 특검'도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12일 오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밤 3대 특검을 신속하게 임명함에 따라 내란특검(조은석), 김건희 특검(민중기), 채해병 특검(이명현) 등 3대 특검이 진실규명의 첫발을 떼게 됐다"며 "3대 특검은 내란의 전모, 정치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채해병 수사외압 및 은폐의혹을 낱낱이 밝혀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채해병 특검 수사 대상인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내란 특검법에 따르더라도 명백한 수사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즉 "김용원 위원은 지난 2월 11일 인권위 전원회의 때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처리해 내란에 동조했고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선동했다"는 것으로 "이미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그를 내란선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의원은 "채해병 특검은 물론이고 내란 특검도 김용원 위원을 엄정 수사해 그의 내란 동조·선전 범죄 행각을 낱낱이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