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도 총리도 범죄자…법치주의 실종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이재명 대통령과 그가 인선한 인사들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통령도 범죄자. 국무총리도 범죄자. 민정수석도 범죄혐의자"라며 "법치주의가 사라진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광수 전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과거 정치자금법·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 기록 보유자라며 이 대통령의 총리 인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오 수석은 임명 이후 최근 언론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검찰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오 수석은 이에 대해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