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절차 시작

19일 인사청문회 개최…개인신상 공개, 안보 사안 비공개로
통일부 장관·NSC 상임위원장 역임…인청 다음날 전체회의도

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대책회의'에서 이종석 공동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12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시작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한다.

정보위는 일주일 뒤인 19일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등 개인 신상을 다루는 질의는 공개로, 대북·정보 등 안보 관련 사안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보위는 이 후보자의 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바로 다음 날인 20일 열기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 후보자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32대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의 좌장을 맡았으며, 그간 이 대통령의 통일·외교 노선 수립에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