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의원직 승계…손솔 "진보당 복귀" 최혁진 "민주당 잔류"
손 의원, 추천한 진보당 복귀하기로…의석 3→4석 늘어
최 의원 "민주당 남겠다"…추천한 기본소득당 연일 비판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손솔 의원이 진보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선 당시 협의에 따라 진보당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민주당과 이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손 의원이 자신을 추천해 준 진보당으로 돌아감에 따라 진보당은 기본 3석에서 4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던 위 실장과 강 대변인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있던 15·16번이 의원직을 승계했다.
15번 손 의원은 진보당 추천 몫이었고, 16번 최혁진 의원은 기본소득당 등 군소정당 선거연합인 새진보연합 추천 몫이었다. 두 의원은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자신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준 정당으로 돌아가려면 민주당이 제명해야 한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최 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을 추천해 준 기본소득당은 최 의원에 대해 "정치적 사기꾼"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에 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아직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