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전 의원 "당 추스르고 이재명 맞설 사람 김문수뿐"

"대선, 김문수 재발견·재평가 시간…당권다툼, 이재명 정권 바라는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앞 집중유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운데)와 이용호 전 의원(왼쪽)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6.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이 시점에서 당을 추스르고 이재명 대통령에 맞설 사람은 김문수밖에 없다"며 차기 당권 주자로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꼽았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김문수의 재발견, 재평가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김 후보는 참 반듯하고 올곧고 따뜻한 분이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문수의 인간적 스토리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바위 얼굴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지난 대선도, 이번 대선도 큰 바위 얼굴을 밖에서만 찾았다"고 했다. 아울러 "대선에 패배하고 나서도 당권 다툼이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재명 정권이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20, 21대 국회의원으로, 현재 서울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