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대선 패배 책임지고 "직 내려놓겠다"…오후 의총서 재논의
김상훈·임이자·최보윤 등 대선 패배 책임론에 "직 내려놓겠다"
김용태, 의원들에게 거취 결정해 달라
- 한상희 기자, 박기현 기자,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현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의원총회를 재소집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임이자·최보윤 비대위원 등은 "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총 참석자 대부분은 이에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임기는 이달 30일까지"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원들은 김 비대위원장의 유임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대해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며 "의총이 속개한 후 계속 (의견을) 듣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지도부 사퇴 여부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이라며 "지도부 전체가 사퇴할지, 개별적 비대위원 사퇴일지는 의총에서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사퇴했지만, 원내대표 대행이란 제도가 없다"며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현재 원내대표가 계속 업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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