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민주·국힘 '이지선다' 넘어야…거짓·오만 심판"

이동훈 공보단장 "이준석, 정권교체 열망·우려 담을 것"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손승환 기자 = 개혁신당은 3일 "민주당의 파탄과 국민의힘의 붕괴 중 하나를 고르는 이지선다를 넘어, 실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국민에게 완전히 새로운 선택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적대적 공생은 여전하다"며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정당, 줄탄핵과 사법부 압박으로 독재를 완성하려는 정당은 서로 '저쪽이 싫으면 우리를 선택하라'며 국민을 협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막겠다'며 윤석열을 선택한 결과는 무엇이냐"며 "윤 전 대통령은 의정 갈등, 채상병 사건, 김건희 특검, 그리고 결국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이재명 후보 역시 다르지 않다"며 "제1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30차례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 위인설법과 대법원 압박으로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싫어서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을 찍는 구조로는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며 "이준석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도, 정권교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도 출연해 "어떤 득표율이 나오더라도 그 이상을 능가하는 성과와 소득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준석 후보의 완주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선거는 거짓과 오만의 심판이 돼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의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그 결과는 국민의 손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겸허히,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