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역,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부사관 중 선택하도록"
"병역기간, 국민연급 크레디트 산입…초급간부 급여 현실화"
"공고한 한미연합방위 체제 기반, 북한 비대칭 위협 대비"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공고한 한미연합방위 체제를 기반으로 한미 확장억제 체계와 3축 방어체계를 고도화하고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외교·안보 입장문'을 내고 "12·3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복원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며 "군의 운용, 작전, 장비를 첨단화·스마트화·무인화해 병력자원 감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군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방산 분야에 있어서는 "정책금융체계를 재편하고 수출기업의 연구개발(R&D) 세제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간부들의 당직 근무비를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특히 초급간부에 대해서는 급여를 현실화하고 전월세 정책자금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 가족과 군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병역 전 기간 국민연금 군복무 크레디트 산입도 다시 약속한다"며 "군부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투명한 사후 규명 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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