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후 7시 '단일화' 긴급 의총…김문수 참석 여부 주목

국힘 일부 의원들 단체대화방서 의총 요구…"분열은 필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에 앞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캠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한 대선 정국 상황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은 의원들의 요구로 인해 갑자기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석가탄신일 등 지역 일정을 마치고 금일 개최되는 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하여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공지했다. 의총은 이날 오후 7시 국회 예결위원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의총에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문제가 첨예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문수 후보가 이날 의총에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부처님 오신 날 등 황금 연휴 기간임에도 갑작스럽게 의총을 개최한 배경에는 의원들의 요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당 지도부를 향해 긴급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있다.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의원들은 급히 서울 여의도로 올라올 표를 알아보며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급히 지역구 일정을 마치고 지금 서울로 올라갈 비행기·기차표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상경해 대기하려고 한다. 의총이 열려도 오후 늦게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의원 단톡방에는 "분열은 필패다. 사리사욕 없애자", "의원총회 개최에 동의한다"며 두 후보간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들이 집중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