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5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대면…단일화 논의 주목
부처님오신날 맞아 조계사 '봉축법요식' 참석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보수 진영 단일화 논의가 불붙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첫 대면을 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와 한 후보는 5일 오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
김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고, 한 후보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대선 주자로 확정되자 직후 전화를 걸어 "이른 시일 내 뵙고 싶다"고 했고,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화답한 바 있다.
양측이 6·3 대선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첫 대면에서 관련 논의기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간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내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 나갈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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