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캠프 양향자 "洪→김문수 대부분 친윤…尹어게인 확장판"

"한덕수 단일화는 패배 기정사실화 …'반명 빅텐트' 백전백패"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양향자 전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양향자 전 의원은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구상에 대해 "굉장히 유약하다"며 "이미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후보의 이른바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전략에 대해서도 "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전략적 동맹'이 국민들께는 '윤 어게인'으로 보이지, 새로운 보수의 길을 걷겠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이 경선 탈락 후 김 후보 캠프로 이동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윤 어게인의 확장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 전 의원은 "(홍 후보 캠프에서 김 후보 측으로 간 이들) 대부분이 친윤 그룹이다. 한 권한대행 뒤에 숨어 한 권한대행을 내세운 다음에 빅텐트를 쳐 민주당의 반명 세력까지 (끌어들이려는 구상이) 구국의 결단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백전백패"라고 말했다.

2차 예비경선 결과와 관련해선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한 후보가 1등일 수밖에 없다"며 "집단지성을 믿고 또 당원들의 마음, 진심을 믿는다"고 했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당원들을 굉장히 모욕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탄핵의 강, 계엄의 강을 건너지 않고 어떻게 대선을 치르나"고 반문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