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김건희 재수사? 수사 신뢰 잃은 검찰에 기회 안 올 것"

"檢, 수사할 게 아니라 국민 심판받을 준비 하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임윤지 한병찬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9일 박세현 서울고등검찰청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을 두고 "신뢰를 잃은 검찰에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와서 검찰이 보이는 이런 움직임을 믿고 맡기려는 국민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명품 가방 수수 무혐의, 이런 것처럼 검찰이 내놓은 수사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면서 "최근까지도 김건희 소환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제대로 된 소환조사 없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관련 의혹은 특검을 통해 엄정 처리될 것"이라면서 "검찰은 수사할 게 아니라 수사받을 준비를, 국민의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재수사를 결정한 박 고검장은 전날(28일) 한 언론에 "서울중앙지검에서 한번 수사했던 사항이니 (고검에서는)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보겠다"고 말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