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 산불 진화에 당국 총력 기울여 달라"

"민주당도 필요한 자원 신속 투입도록 최선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커지자 "당국은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철저히 구축하고 대피 지원 등 필요한 조치도 신속하게 실행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의 불안을 덜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충분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민주당도 필요한 모든 자원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가운데 오후 6시 기준으로 14.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 북구는 오후 5시 1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북구 함지산 산불이 서변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변동 산림 인근 주민들은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하라"며 대피령을 내렸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