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공계 출신으로서 韓 'AI 리더'로"…외신기자클럽 간담회

"한미동맹, 외교 근간…협력 가능한 모든 국가와 대화 추구"
"새로운 차원 한일관계 주도…김정은과 조건 없는 정상회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이준석과 함께 - 편지로 정치를 바꾼다' 홍보물 봉입 행사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보낼 손편지를 봉입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2025.4.27/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박기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8일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 육성과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 또한 지역 안보와 경제 번영을 위한 필수적 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고율 관세와 같이 보호주의적 정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러한 긴장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짚었다.

이 후보는 "이준석 정부는 자유무역과 국제적 분업 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언제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 가능한 모든 국가와 열린 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긴장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 의지를 보인다면 새로운 차원의 한일관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는 '항공우주 기술'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매우 근접해 있어 항공우주 기술의 공동개발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는 "상호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견지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 개시와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