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한덕수 재탄핵 빨리 결단내라…국민 심판 있을 것"

"민주 줄탄핵 헌법·법률 위반 평가받아"
대통령실 압색엔 "별도 평가하지 않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우원식 의장을 규탄하는 발언을 듣고 있다. 2025.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서상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재탄핵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에 대해 "(탄핵)하고 싶으면 하라,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김민전 의원 주최로 열린 '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헌법개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을 만지작거리지 말고 빨리 결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줄탄핵에 대해 헌재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며 "줄탄핵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됐고, 탄핵 자체가 위반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권한대행 대망론이 지속되는 것에는 "수많은 의원 입을 어떻게 막겠느냐"며 "오늘 (경선) 후보자가 확정됐고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면 경선 몰입도가 높아져 경선 흥행 중심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보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이 이날 대통령실 등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그 부분은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토론회 축사를 통해서는 "사법기관과 선거기관은 신뢰가 생명인데 헌재도 선관위도 신뢰에 치명상을 입고 있다"며 "최근엔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지명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에 헌법소원을 하자 일주일도 안 돼 평의했다. 언제 헌재가 그렇게 발 빠르게 (했느냐)"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중앙선관위원 임명 모두 뜯어고쳐야 한다.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해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굳이 헌법재판관, 선관위원을 장관급 대우할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헌법기관을 만드니 직급 인플레(이션)가 돼 쓸데없이 하는 일에 비해 너무 큰 비용이 든다. 다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