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원회 사이트 '펭귄 밥 주기' 오픈…"간편히 가능"

간편 로그인에 카드결제·계좌이체 가능
영수증 발급 기능도…게임 콘텐츠도 곧 추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공개한 '펭귄 밥 주기' 후원 사이트 (이준석캠프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퍼스트 펭귄'을 자처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후원 사이트 '펭귄 밥 주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저희가 후원사이트를 오픈했다. '펭귄 밥 주기' 사이트"라며 "자연스럽게 카드와 계좌이체 등으로 후원이 가능한 사이트다. 간편한 후원으로 함께해달라"고 했다.

'펭귄 밥 주기'는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인 퍼스트 펭귄 이미지를 살려 제작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펭귄 캐릭터와 함께하는 게임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후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준스톡 내 '후원하기' 메뉴를 통해서나, 펭귄 밥 주기 사이트를 통해 모두 후원 가능하다.

카카오 등 간편 로그인을 통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카드결제와 계좌이체로 후원금을 지불할 수 있다. 기존처럼 계좌번호를 찾아서 복사하고 영수증을 따로 요청하던 번거로움이 없도록 영수증 자동 발급 기능도 탑재했다.

이 후보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과 펭귄 밥 주기 사이트를 통해서 젊은 세대가 미래를 창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은 "일반 유권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정치 후원을 할 수 있게끔 새로운 방식에 도전했다"며 "이준석은 단순히 젊은 후보가 아니라 정치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예비) 후보자 후원회는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개인 기준 연간 1000만 원 이내로 후원이 가능하다.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