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경, 민생 회복과 경기 진작 부분에 더 비중둬야"

"AI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 대선 공약에 반영"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주 권익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손승환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추경과 관련해 "민생, 경기 진작 부분에 정부가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예산 편성 작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밝힌 입장대로라면 이번 추경은 산불 추경, 인공지능(AI) 추경, 관세 추경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생과 경기 회복, 진작을 위한 부분에 조금 더 비중을 둬야 하지 않나 하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예산 항목,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예산항목이 반영되지 않아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이번 대선 공약에 AI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우려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AI 생태계 구축, AI생활화 확대를 통해 AI산업이 국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AI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AI민간 투자는 전년보다 6000만 달러 감소한 13억 3000만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며 "반면, 미국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1090억 8000만 달러, 중국은 28% 증가한 92억 9000만 달러"라고 했다.

그러면서 "AI모델 기준 한국은 미국보다 1.3년, 중국보다 0.9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투가격차는 더 큰 기술력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