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9일 '尹 최측근' 이완규 부른다…긴급 현안질의

한 대행,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관련…민주 "월권이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사위는 내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이완규 법제처장과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등 법사위 소관 기관장들이 출석할 예정으로, 이 법제처장은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이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 안가에서 모임을 가진 주요 정부 인사 중 한명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한 뒤 법안 제1소위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법안 1 소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법사위 1소위 통과 법안에 그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있음에도 지명을 강행했다"며 "대행의 권한을 벗어난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