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산불 조속히 진화 바라…韓 복귀시 '산불·추경 당정' 개최"

권영세 "적시에 필요한 지원 충분히" 김상훈 "당정 개최할 것"
진화대원 4명 희생자 애도·이재민 위로…與 지도부 현장 방문

23일 오후 어둠이 짙게 깔린 경북 의성군 의성읍 업리 동사곡지(저수지) 뒤편 야산에 거대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서상혁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복귀하면 즉각 산불과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한 당정을 열겠다고 함께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동안 전국 곳곳 산불로 큰 피해 발생했다"며 "국민의힘은 적시에 필요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 산청에서는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네 분이 돌아가셨다"며 "고인들의 명복 빌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 말씀드린다.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예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기각 선고가 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업무에 복귀하면 "산불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위해 정부 측과 당정 협의 일정을 상의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시다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 부처와 지체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최보윤 의원 역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산불로 인한 이재민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모든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무원들과 진화대원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대위가 끝난 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경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도부는 먼저 산청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순직한 대원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산청으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성으로 각각 이동할 계획이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