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대제철 20대 직원 사망, 죽음 행렬…김문수 또 침묵"
"김문수의 걱정, 죽어가는 노동자 아닌 기업 이익 향해"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현대제철 포항 공장에서 20대 계약 직원이 쇳물찌꺼기 용기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 "주무 장관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무엇을 하고 있냐"고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장관은 노동자의 죽음에 침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현대제철은 2010년 이후 무려 5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만 6번째"라며 "하지만 죽음의 행렬 앞에 처벌 받은 경영진은 단 한 명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장관을 향해 "한 달 전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기업을 못할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오히려 기업을 편들었다"라며 "주무부처 장관의 걱정은 죽어가는 노동자의 죽음이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부대변인은 "언제까지 노동자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냐"며 "김 장관은 실질적인 감독과 실효적인 안전 대책으로 노동자 사망 사고를 막아야 한다. 직무는 내팽개친 채 헛꿈만 꾸는 장관에게 내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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