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회의원 있어야 할 곳은 국회"…장외 나선 국힘·민주 비판

"거리로, 헌법재판소로 뛰어가면 의원실 업무 돌아가겠나"
"승복 선언 하지는 못할망정 가만히 있어야…썩은 생각 버리자"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3.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헌법재판소 앞이 아니라 국회"라고 말했다.

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장외전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에서 일을 하자"며 이같이 비판했다.

천 대행은 "국민의힘 의원 60명이 헌재 앞을 24시간 지키며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동참한다고 한다"며 "계엄을 막으러 국회로 달려오지는 않더니 탄핵을 막으러 헌재 앞으로 달려간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는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광화문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까지 걸어가면서 탄핵 찬성 시위를 했다"고 언급했다.

천 대행은 "탄핵 선거가 날 때까지 국회의원이 거리로, 헌법재판소 앞으로 뛰어가면 의원실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겠나"라고 했다.

천 대행은 양당에 "승복 선언을 하지는 못할망정 가만히라도 있자"며 "강성 지지층이 보고 있으니 뭐라도 해야 한다는 썩은 생각을 버리자"고 말했다.

kingkong@news1.kr